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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웹소설 : 권왕전설

by 있유노마드 2025. 10. 31.

무협 웹소설 : 권왕전설

  폐물 취급받던 애가 + 3일만에 천재 되고 + 가문 씹어먹음 + | 권왕전설 | 오디오북

 

 

오프닝

무림에는 세 가지 절대 금기가 있었다. 첫째, 혈마신교의 비밀 금지구역에 들어가지 말 것. 둘째, 구천절벽의 검은 동굴을 열지 말 것. 그리고 셋째... 강진하라는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 것. 하지만 그날, 한 소년이 이 모든 금기를 깨뜨렸다.

제1장: 쓰레기의 탄생

천하오대세가 중 하나, 강가(姜家). 삼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명문가에는 수치스러운 비밀이 하나 있었다. 바로 적자 강진하.

핏빛 석양 아래, 황량한 뒷마당의 빗속에 한 소년이 서 있었다.

"내 나이 열다섯. 무공을 익힌 지 십 년째지만, 난 여전히 후천 이류에 머물러 있다. 같은 또래들은 벌써 후천 칠류, 어떤 애들은 선천에 입문했는데..."

강진하는 타고난 폐경(廢經)이었다. 경맥이 일반인의 열 배나 넓어 아무리 수련해도 내공이 차오르지 않았다. 마치 바닥에 구멍 뚫린 물통처럼.

어린 시절, 수련장에서 가족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기억이 떠올랐다.

강씨 가주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하야, 너는... 더 이상 가문의 수련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창고지기나 해라."

제2장: 운명의 전환점

그날도 평범한 날이었다. 아니, 평범해야 했다. 진하가 가문의 금서고에서 먼지 쌓인 책들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어두운 금서고의 책장 뒤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나왔다.

"뭐지? 이 벽 뒤에... 공간이?"

삼백 년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비밀의 방. 그곳에는 단 하나의 석판만이 놓여 있었다. 표면에는 고대 문자가 붉게 빛나며 새겨져 있었다.

진하는 떨리는 목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혼천파마공(混天破魔功)... 천하의 모든 무공을 집어삼키는 마도의 절정... 수련자는 반드시 폐경이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주화입마하여 죽음에 이른다?"

폐경이어야만 한다. 바로 그 순간, 진하는 깨달았다. 자신의 약점이 곧 축복이었다는 것을.

진하의 손이 석판에 닿는 순간, 폭발적인 에너지가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제3장: 각성, 그리고 복수의 시작

석판을 흡수한 그날 밤. 진하의 몸에서 일어난 변화는 상상을 초월했다.

명상 중인 진하의 몸에서 흑적색 기운이 소용돌이쳤다.

"이게... 이게 바로 진짜 무공이구나. 십 년간 쌓았던 미약한 내공이 순식간에 압축되고 있어. 후천 삼류... 오류... 팔류!"

혼천파마공의 핵심은 간단했다. 넓은 경맥을 오히려 무한한 저장소로 활용하는 것. 그리고 상대의 내공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흡성대법(吸星大法).

사흘이 지났다.

사흘 만에 후천 구류. 무림에서 천재라 불리는 자들도 삼 년이 걸리는 경지였다. 하지만 진하는 만족하지 않았다.

달빛 아래에서 권법을 수련하던 진하가 중얼거렸다.

"혼천파마공에는 권법도 포함되어 있어. 천마난무권(天魔亂舞拳)... 일백팔식의 마도 권법. 한 식을 익힐 때마다 산 하나를 부술 수 있다고?"

그리고 바로 그날, 강가에서 연례 무술대회가 열렸다. 가주는 차세대 적자를 선발하기 위해 직계 자제들끼리 겨루게 했다.

화려한 무술대회장에는 귀족들로 가득했다. 그곳에서 오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오, 형님도 나오셨네? 창고지기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강무혁. 진하의 이복동생이자 강가의 차세대 천재. 열여섯에 이미 선천 이류의 고수였다.

진하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동생아, 오늘은... 판이 좀 다를 거야."

제4장: 일방적 학살

첫 번째 대결. 상대는 후천 칠류의 사촌 형 강철수였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철수가 비웃으며 말했다.

"진하 형, 미안하지만 봐줄 수 없어. 칠성연환장!"

철수의 장력이 진하를 향해 쏟아졌다. 하지만 그 순간, 진하의 손이 번개같이 움직였다.

"천마난무권 일식, 파천일격(破天一擊)."

쾅!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터졌다.

단 일권. 철수의 장력은 산산조각 나고, 그의 몸은 대련장 밖으로 날아가 벽에 박혔다. 관중석이 술렁였다.

"뭐, 뭐야? 저게 강진하 맞아?"

"저 괴물 같은 권력은 대체..."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대결. 모두 일격에 끝났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 상대는 강무혁이었다.

두 사람이 대치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무혁이 당황하며 물었다.

"형님... 도대체 무슨 일이?"

진하는 냉소하며 대답했다.

"무슨 일? 십 년 동안 쓰레기 취급하던 네가 궁금해? 알려줄게. 오늘부터 이 강가의 서열은 재편된다."

무혁이 전력을 다해 달려들었다.

"천뢰진공권!"

무혁의 필살기. 선천 내공을 응축한 강력한 일격이 진하를 향했다. 하지만 진하는 움직이지도 않았다.

진하가 손을 펼쳤다.

"혼천흡성장(混天吸星掌)."

진하의 손바닥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하며 무혁의 권력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무혁이 비명을 질렀다.

"안 돼! 내 내공이... 빨려들어간다!"

십 초. 단 십 초 만에 무혁의 십 년 공력이 모두 진하에게 흡수되었다. 무혁은 탈진해 쓰러졌고, 진하는 그 자리에서 선천 경지에 돌입했다.

진하의 몸에서 금빛 오라가 폭발했다.

진하가 하늘을 보며 말했다.

"이제 시작이야."

제5장: 무림의 소문

강가의 무술대회 소식은 삽시간에 무림 전체로 퍼져나갔다.

여러 문파의 회의장에서 소문이 오갔다.

무당파 장로가 말했다.

"폐경의 폐물이 하룻밤 새 고수가 되었다? 마공(魔功)의 냄새가 나는군."

화산파 검수가 의견을 더했다.

"강가의 그 소년, 위험합니다. 제거해야 합니다."

암흑 속에서 혈마신교 교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혼천파마공... 삼백 년 전 사라진 그 마공이 다시 나타났단 말인가? 흥미롭군."

진하는 하루아침에 무림의 표적이 되었다. 정파는 그를 마도로 규정했고, 사파는 그의 힘을 탐했다. 하지만 진하에게는 오직 하나의 목표만이 있었다.

달빛 아래, 검은 도포를 입은 진하가 혼잣말을 했다.

"나를 무시했던 모든 자들. 날 쓰레기라 불렀던 이 무림. 전부... 무릎 꿇게 만들어주지."

제6장: 권왕의 등장

강가를 떠난 진하는 중원을 떠돌며 수련에 매진했다. 그의 수련 방식은 독특했다. 강한 자와 싸우고, 이기고, 흡수하는 것.

구파일방의 후계자들, 사대마도의 분타주들, 심지어 강호십절 중 하나인 철혈검존까지. 진하와 맞선 모든 고수들은 예외 없이 패배했다.

황량한 벌판, 쓰러진 수십 명의 고수들 사이에 진하가 서 있었다.

피로 물든 주먹을 바라보며 진하가 말했다.

"아직 부족해. 천마난무권 일백팔식 중 겨우 삼십이식까지 익혔을 뿐. 더 강한 상대가 필요해."

그리고 마침내, 일 년 후. 진하는 무림맹의 대회무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하제일인을 가리는 무림대회였다.

거대한 무술대회장에 수만 명의 관중이 모여 있었다.

사회자가 외쳤다.

"다음 참가자는... 강진하!"

관중석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마공의 사용자가 감히 이곳에?"

"저놈이 그 유명한 권마(拳魔)인가?"

"정파 고수들이 가만있을 리 없는데..."

진하의 첫 상대는 무당파의 쌍검수, 청운도인이었다. 화경(化境) 초기의 절정고수.

청운도인이 검을 뽑으며 말했다.

"사도(邪道)여, 이 검에 참회하라!"

진하는 주먹을 쥐며 대답했다.

"검? 필요 없어. 내게는 주먹이 있으니까."

대결이 시작되었다. 청운도인의 검이 번개처럼 움직였다.

청운도인의 검은 빛보다 빨랐다. 무당의 비전 검법, 태극양의검. 하지만 진하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천마난무권 사십이식, 혼돈천하(混沌天下)!"

진하의 주먹이 공간을 왜곡시키며 수백 개의 잔상을 만들어냈다.

일백팔 개의 검광이 일백팔 개의 권영(拳影)과 충돌했다. 광음이 터지고, 대련장 바닥이 갈라졌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청운도인이 무릎을 꿇었다.

피를 토하며 청운도인이 말했다.

"이런... 괴물이..."

단 일합. 화경 고수가 단 일합에 무릎을 꿇었다. 무림맹의 고수들이 술렁였다.

무림맹주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외쳤다.

"저자를 당장 체포하라!"

제7장: 무림맹과의 전쟁

무림맹의 정예 고수 삼십이 명이 동시에 진하를 포위했다. 모두 선천 절정 이상의 실력자들이었다.

포위당한 진하, 하지만 그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진하가 웃으며 말했다.

"삼십이 명? 적당하네. 오늘 화경 중기로 돌파해볼까."

무림맹 장로가 소리쳤다.

"오만하기 짝이 없군! 천라지망진(天羅地網陣), 펼쳐라!"

무림맹 최고의 합격진법. 한 명 한 명은 약해도, 삼십이 명이 하나가 되면 현경(玄境) 고수도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의 진법이었다.

진하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얽히는 기운의 그물이 펼쳐졌다.

진하가 눈을 감으며 말했다.

"진법? 흥미롭네. 하지만... 권력 앞에서는 모든 게 무의미해."

진하의 몸에서 폭발적인 흑적색 오라가 분출되었다.

"혼천파마공 오의, 천마강림(天魔降臨)!"

순간, 진하의 몸이 십 미터 높이의 검은 마기로 뒤덮였다. 마치 거대한 악마가 강림한 것처럼. 그리고 그의 주먹이 움직였다.

"천마난무권 육십삼식부터 팔십일식까지, 연속 십팔식! 마황패천연격(魔皇覇天連擊)!"

초당 백 권의 주먹이 모든 방향으로 쏟아졌다.

땅이 울렸다. 하늘이 갈라졌다. 천라지망진은 단 삼 초 만에 산산조각 났고, 삼십이 명의 고수 중 스물여덟 명이 그 자리에서 전투불능이 되었다.

폐허가 된 대련장, 유일하게 서 있는 건 진하뿐이었다.

무림맹주가 검을 뽑으며 말했다.

"본좌가 직접 나서겠다!"

무림맹주 소요자(逍遙子). 현경 후기의 절세고수이자 팔십 년 동안 단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진하는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상대가 나왔군!"

두 사람이 대치했다. 엄청난 기압이 충돌했다.

소요자가 마지막으로 물었다.

"소년, 마지막으로 묻겠다. 마공을 버리고 정도로 돌아올 생각은 없는가?"

진하가 대답했다.

"정도? 사도? 그런 구분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죠? 강한 자가 정의입니다."

소요자가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나. 무극현천검(無極玄天劍)!"

소요자의 검에서 무형의 검기가 쏟아져 나왔다.

무림 천 년 역사상 최고의 검법 중 하나. 유형을 무형으로, 무형을 유형으로 만드는 경지. 하지만 진하는 비웃었다.

"검법이 아무리 현묘해도, 내 주먹을 막을 순 없어! 천마난무권 구십구식, 멸천절지(滅天絶地)!"

진하의 주먹에서 검은 용이 형상화되어 튀어나왔다.

주먹과 검이 충돌했다. 아니, 충돌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소요자의 검기는 진하의 주먹에 닿기도 전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소요자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불가능... 팔십 년 공력이 한순간에..."

진하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의 공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맹주님."

소요자가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제8장: 권왕무적

그날, 무림맹은 몰락했다. 아니, 정확히는 항복했다. 천하제일인 소요자가 패배한 순간, 정파 무림은 더 이상 진하를 막을 수단이 없었다.

한 달 후, 재건된 무림맹 본부에서.

진하는 무림맹주가 되기를 거부했다. 대신, 그는 새로운 선언을 했다.

고수들로 가득한 대전에서, 옥좌 대신 서서 말하는 진하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듣거라, 무림의 모든 자들이여. 나는 어떤 직책도, 어떤 권력도 원치 않는다. 다만 한 가지만 약속하겠다."

침묵이 흘렀다.

"내 주먹보다 강한 자가 나타나면, 그날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이 무림에서 누구도 무고한 백성을 해치지 못한다. 정파든 사파든, 내 주먹을 먼저 이겨야 한다!"

그날 이후, 무림은 변했다. 힘이 곧 정의라는 진하의 철학 아래, 역설적이게도 무림은 가장 평화로운 시기를 맞이했다. 누구도 함부로 살인을 저지를 수 없었다. 권왕 강진하가 있었으니까.

무림은 평화로워졌다. 백성들이 웃고, 아이들이 뛰어놀았다.

하지만 진하의 수련은 끝나지 않았다. 천마난무권 일백팔식 중, 그는 아직 구십구식까지만 익혔다. 마지막 아홉 식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눈 덮인 산봉우리에서 진하가 수련하며 혼잣말을 했다.

"혼천파마공의 기록에 의하면, 마지막 아홉 식은 천신(天神)의 경지에 올라야 깨달을 수 있다고 했지. 현경을 넘어, 천경(天境)으로..."

그리고 바로 그때, 하늘이 갈라졌다.

하늘에서 거대한 균열이 생기고, 그 안에서 한 인영이 나타났다.

신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혼천파마공을 익힌 자여. 네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 권마(拳魔)인가?"

진하가 경계하며 물었다.

"당신은... 누구지?"

신비한 인물이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천계의 전령. 그리고 네게 도전장을 가지고 왔다. 진정한 강자가 되고 싶다면, 천계로 올라오거라. 이 하계(下界)는 이제 네게 너무 작지 않은가?"

진하의 눈이 빛났다.

주먹을 쥐며 진하가 말했다.

"천계... 더 강한 상대들이 있다는 거지?"

신비한 인물이 대답했다.

"그렇다. 이곳의 화경, 현경 따위는 천계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에 불과하다. 진정한 권왕이 되고 싶다면..."

진하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좋아. 가지."

제9장: 에필로그 - 전설의 시작

그날 이후, 강진하는 하계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의 전설은 천 년을 넘어 회자되었다.

세월이 흐른 후, 어느 무관의 뒷마당. 어린 무사들이 노 무사를 둘러싸고 앉아 있었다.

노 무사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권왕은 천계로 올라갔단다. 그곳에서 더 강한 적들과 싸우기 위해서지."

어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권왕께서는 지금 어디 계실까요?"

노 무사가 대답했다.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지. 그가 어디에 있든, 여전히 주먹을 휘두르고 있을 거야. 더 강해지기 위해서."

그 순간, 알 수 없는 차원 너머에서.

수천 명의 강자들과 싸우는 진하의 모습이 있었다. 피투성이지만 그는 웃고 있었다.

"아직 멀었어... 천마난무권 일백팔식을 완성하기까지는!"

권왕 강진하. 쓰레기에서 시작해 무림을 정복하고, 이제 천계마저 뒤흔들고 있는 남자. 그의 주먹이 닿는 곳에는 언제나 전설이 새겨진다.

클로징

힘이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강진하는 이 물음에 단순하게 답했다. '강한 자가 세상을 지킨다.'

권왕전설, 제1부는 여기서 끝이지만, 그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